안 먹는 이유, 나이마다 다릅니다
아이누리한의원 구미점 · 대표원장 이은채
구미 식욕부진은 아이 나이에 따라 안 먹는 이유가 다릅니다. 한의학은 시기별로 아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고, 그 시기에 맞게 잘 먹는 리듬을 돕습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어느 시기인지 알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누리한의원 구미점 이은채입니다. 구미 식욕부진으로 오시는 부모님들은 “돌 지나면서 갑자기 안 먹어요”, “예전엔 잘 먹었는데 요즘 통 입이 짧아요”처럼 저마다 다른 시기의 고민을 안고 오십니다. 사실 아이가 안 먹는 이유는 나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오늘은 시기별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엄마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 드릴게요.
안 먹는 게 다 같은 게 아니에요
식욕부진은 아이가 먹는 양이 줄고 입이 짧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그 배경은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1]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 돌 무렵, 활동이 늘어나는 유아기, 학교에 다니는 시기마다 아이 몸과 마음이 겪는 변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왜 안 먹지’보다 ‘지금 어느 시기라 그런가’를 보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한의학은 ‘소화하는 힘’을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잘 먹으려면 먼저 소화하는 힘이 받쳐 줘야 한다고 봅니다. 억지로 양을 늘리기보다, 아이가 먹은 것을 편안하게 소화하고 흡수하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소화가 편해지면 배가 고파지고, 배가 고프면 자연스럽게 먹게 됩니다. 그래서 ‘많이 먹이기’가 아니라 ‘잘 소화하는 몸 만들기’를 목표로 봅니다.[1]
시기별로 이렇게 살펴 갑니다
구미점에서는 아이가 지금 어느 시기인지에 맞춰 안 먹는 배경을 살핍니다. 아래는 시기별로 무엇을 보는지 정리한 것입니다. 아이마다 자라는 속도가 달라 실제 방향은 진료에서 함께 정하며, 도움이 되는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유식기 (만 6개월~1세)
새 음식에 적응하며 소화에 부담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소화가 편안한지, 재료를 늘리는 속도가 적절한지를 살핍니다.
돌 전후 (1~2세)
호기심이 늘며 먹기보다 노는 데 관심이 쏠립니다. 식사 리듬을 잡고 간식·수유량을 조절하는 것을 봅니다.
유아기 (3~5세)
편식과 입 짧음이 두드러지는 시기입니다. 소화력과 함께 활동량·배고픔의 리듬을 살핍니다.
학령기 (6세~)
불규칙한 생활로 식욕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수면·컨디션과 식사 시간을 함께 봅니다.
이럴 때는 꼭 살펴봐 주세요
아래와 같은 경우 상담을 권합니다
- 좋아하던 음식까지 양이 줄고 체중이 늘지 않을 때
- 먹으면 자주 배 아파하거나 토할 때
- 기운 없이 처지고 활동이 줄었을 때
- 안 먹는 상태가 몇 주 이상 이어질 때
집에서 잘 먹는 리듬 만들기
-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간식은 식사에 방해되지 않게 조절해 주세요.
- 낮에 충분히 움직여 배고픈 리듬을 만들어 주세요.
- 억지로 먹이기보다 편안한 식사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돌 지나면서 갑자기 안 먹는데 문제가 있는 걸까요?
Q. 편식이 심한데 식욕부진과 다른 건가요?
Q. 억지로라도 먹이는 게 나을까요?

두 분의 대표원장이 함께 진료합니다.
학력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일반수련의 수료 (성종한 한의사)
경력·활동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회원 · 대한한방성장학회 회원 · 전) 파주아이누리한의원 진료원장 (성종한 한의사)
참고자료
-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편. 『한방소아과학』. 의성당. — 소아 식욕부진과 소화 기능 관리 이론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아 식욕부진」. 건강정보.
본문의 관점과 관리 방향은 일반적인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설명입니다.
구미점